밤하늘에 별을 그린 그림을 생각하면 어떤 그림이 가장 먼저 떠오르시나요?
아마 많은 사람들이 빈센트 반 고흐(Vincent van Gogh)의 “별이 빛나는 밤”을 떠올릴 겁니다.
세계적인 명작 '별이 빛나는 밤'은 고흐의 또 다른 명작 '해바라기'와 더불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이죠. 푸른 밤하늘에 빛나는 노란 별을 보고 있으면 마치 우리가 그곳에 서서 별을 보고 있는 착각을 들게 합니다. 우리의 동심을 자극하기도 하죠.
지금부터 여러분을 빈센트 반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의 이야기로 초대합니다.
천재적인 화가, 빈센트 반 고흐
네덜란드 화가, 빈센트 반 고흐는 우리에게 가장 유명한 화가 중 한 명입니다. 천재적인 화가이기도 하죠. 하지만 고흐의 그림이 시대를 너무 앞서간 걸까요? 생전에 그림 1점만 판매했을 뿐, 그 시대에 인정받지 못한 불운의 화가로 '비운의 천재 화가'로 불립니다.
그래서 그의 동생이자 든든한 후원자인 테오와 주고받은 편지의 내용에는 그림에 대한 열정과 애정이 고스란히 담겨있으면서도 그의 처지를 한탄하거나 동생 테오에게 미안함을 표현하는 것을 자주 볼 수 있어요.
고흐는 그 당시의 인정받는 화풍이 아닌 독자적이면서 매우 주관적인 시각으로 그림을 그렸어요. 그 당시 파리의 인상파 화가들은 밝으면서도 온화한 풍경, 빛을 이용한 그림을 주로 그렸어요. 하지만 고흐는 그만의 독창적인 기법과 두꺼운 붓놀림, 강렬한 색채를 사용해 그림을 그려냈어요.
아를에 반한 고흐, 작품을 쏟아내다
그림을 뒤늦게 시작한 고흐는 제대로 된 미술 교육을 받지 못하고 독학으로만 그림을 익혔어요. 그래서 '감자 먹는 사람들'을 비롯한 초창기 그림들은 어둡고 우울합니다. 어두컴컴한 회색 빛을 주로 사용했어요.
이후 고흐는 파리를 거쳐 남부지역 아를로 이사오게 됩니다. 이 당시 파리에서 접한 인상파 화가들의 빛의 사용법과 아를의 평화로움과 따뜻함에 어두웠던 그의 화풍은 크게 달라지게 됩니다. 따뜻하면서도 강렬한 색채를 사용하기 시작한 거예요. 일본풍의 작품에 영감을 받아 색채도 더 밝아졌어요.
고흐는 아를에서 약 15개월간 머물면서 200여점을 그려냈어요. 그는 이 곳에서 론강의 별이 빛나는 밤, 노란 집, 해바라기, 아를 병원의 정원, 밤의 카페 테라스 등 우리에게 잘 알려진 명작들을 그렸습니다.
“밤하늘에 가득히 빛나는 별들과 그 별빛을 아련히 품고 있는 론강의 정취가 마치 아름다운 꿈과 같은 순간이었다” -빈센트 반 고흐-
친구 고갱과의 갈등부터 정신병원 입원까지
그렇다면 ‘별이 빛나는 밤’은 어떻게 탄생하게 된 것일까요? 이 이야기를 하기 위해서는 친구의 고갱과의 동거 생활로 거슬러 올라가야 합니다.
고흐는 친구 고갱을 정말 좋아했어요. 하지만 아를에서 같이 함께 살게 되면서 화풍에 대한 의견 대립으로 자주 싸우게 돼죠. 그러던 어느날, 고흐가 집에서 면도칼로 자신의 귀를 자르게 되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그렇게 고갱과의 갈등은 점점 돌이킬 수 없게 되고, 결국 이 둘은 헤어지게 됩니다.
고갱이 떠나자, 고흐의 정신 분열과 불안 증세는 더욱 심해졌어요. 그래서 결국 고흐는 스스로 정신병원에 입원을 하게 돼요. 그리고 또 다시 생 레미 요양원으로 거처를 옮기게 됩니다. 이 시기 고흐는 병원에서 매우 주관적이면서 상상이 더해진 자신 만의 독자적인 그림들을 그리게 돼요. 그렇게 1889년 6월 이 곳에서 세계적인 명작 ‘별이 빛나는 밤’이 탄생하게 됩니다.
“밤하늘의 별은 항상 나를 꿈꾸게 한다”
‘별이 빛나는 밤’을 살펴보면 강렬한 푸른 밤하늘에 은하수가 흐르고 회오리치는 노란 별들이 강렬한 보색 대비를 이루면서 아름답게 빛나고 있어요. 여기에 크게 자리 잡고 있는 사이프러스 나무와 오른쪽의 노란 달까지 그려 넣어 어둠과 밝음, 그리고 원근감의 대비까지 느껴집니다. 밤하늘에 굽이치고 소용돌이치는 별들의 형상을 보면, 실제 별을 관찰했을 때 관찰되는 난류 현상과 유사하다고 해요. 그래서 과학자들은 고흐가 천체에도 많은 관심이 있었을 거라고 추측하기도 합니다.
이 그림은 고흐가 병원의 창문으로 본 풍경을 상상력과 기억으로 그려낸 작품으로, 그 당시의 격렬한 감정들이 고스란히 표현되어 있어요. 그때의 고흐의 상상력과 격렬한 감정이 ‘별이 빛나는 밤’에 고스란히 담겨, 지금 우리에게 많은 영감과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지금은 별이 빛나는 하늘을 너무나 그리고 싶어. 밤이 낮보다도 더 색채가 풍부한 것 같거든. 강렬한 보라색, 파란색, 녹색을 띠고 있어. 어떤 별들은 레몬 빛의 노란색으로, 또 어떤 별들은 분홍색, 녹색, 파란색으로 빛나고 있어. 마침내 별이 빛나는 밤의 그림을 완성했어. 난 이 그림에서 표현의 힘을 더욱 추구했고, 색채 그 자체로 존재하도록 그렸어”-고흐가 테오에게 보낸 편지-
꽃집청년들, 세계적인 명작을 꽃에 담다
꽃집청년들에도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이 있습니다. 바로 세계적인 명화를 꽃으로 디자인한 '꽃집청년들의 명화라인'인데요.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 꽃바구니는 파란 수국을 포인트로, 파랑, 보라 계열의 꽃을 사용해 강렬하면서도 신비롭게 빛나는 푸른 밤하늘을 강조했습니다.
'별이 빛나는 밤' 꽃바구니는 꽃집청년들에만 있는 특별한 상품으로, 고급스러우면서 풍성감을 자랑해, 많은 고객 분들께 꾸준히 사랑받고 있습니다. 소중한 분께 특별한 꽃선물이 필요하다면 “별이 빛나는 밤”을 추천드려요. 지금 바로 고흐의 예술의 혼이 담긴 '별이 빛나는 밤'을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