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정령, 프리지아(후리지아)예요.
샛노란 프리지아 꽃에서 따뜻한 봄을 느낄 수 있어요.

프리지아는 생각보다 우리 곁으로 빨리 찾아와요. 1월 춥고 매서운 바람에 겨울 끝자락 같지만 우리 곁에 어느새 성큼 다가오는 봄처럼 말이죠. 봄꽃 프리지아의 꽃말도 ‘새로운 시작’으로 새봄과 잘 어울려요. 새 봄에 새 희망을 품는 우리의 마음처럼 말이죠. 특히 따뜻한 햇살을 담은 듯한 샛노란 프리지아 색감에서 주는 긍정적인 에너지가 기분을 좋게 해요.

샛노란 프리지아는 누군가를 위한 응원, 축하 꽃 선물로도 좋고, 나를 위한 선물로도 강력 추천하는 꽃이에요.
오늘은 프리지아로 미니 부케를 제작해보려고 해요. 꽃린이에게 부케는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전문가용 부케가 아닌 이상 생각보다 손쉽게 제작이 가능하답니다.
이제부터 DIY 꽃, 프리지아로 내 취향이 담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프리지아 미니 부케를 제작해 보기로 해요.

( GUIDE 영상은 꽃집청년들 인스타그램 릴스로 확인하실 수 있어요.)

프리지아 미니 부케 준비물
프리지아, 유칼립투스 구니(선택), 리본, 꽃가위, 일반 가위, 고정 테이프(플로랄 테이프)
프리지아 미니 부케는 약 30~40대의 프리지아가 필요해요.
부케 리본은 아이보리, 화이트 계열 리본을 준비해 주세요. 리본 끈은 생각하시는 길이보다 여유 있게 준비해 주세요.

꽃 컨디셔닝
프리지아는 매끈한 줄기를 가져 크게 손질이 필요하지 않아요.
프리지아 줄기의 길이는 미리 자르지 않고 부케 디자인을 잡고 자를 거예요.
유칼립투스 구니는 줄기 중간 아래 부분의 잎을 제거해 주세요. 줄기가 여러 갈래로 나뉘어진 경우 길게 소분해 주세요.

프리지아 미니 부케, 함께 만들어봐요!

1. 프리지아를 한 손으로 잡고, 다른 한 손으로 한 송이씩 가져와 부케 모양으로 가지런히 모아주세요.

이때 줄기를 일자로 하나씩 모아주셔도 좋고, 줄기를 조금씩 비스듬히 돌려 모양을 잡아주셔도 좋아요. 후리지아의 샛노란 꽃이 잘 보일 수 있도록 배치해 주세요.

2. 꽃을 위에서 아래 방향으로, 중앙에서 바깥으로 배치해 주시면 좀더 편하게 꽃을 디자인할 수 있어요. 일반적인 부케는 둥근 모양이에요. 부케 원형의 디자인을 만들 때는 꽃을 앞에 적당히 배치한 후에 반대로 돌려 꽃을 추가하면서 배치해 주세요. 유칼립투스 구니도 프리지아와 잘 어울릴 수 있도록 군데군데 배치해 주세요.

이때 부케는 사방화이지만 취향에 따라 부케의 정면을 정해 주셔도 좋아요. 부케의 정면을 정하신 경우 정면에 꽃을 더 많이 예쁘게 배치해 주세요.

3.꽃을 가지런히 모아주신 다음 테이프(플로랄테이프)로 손으로 잡은 지점(바인딩포인트)을 고정해 주세요. 그리고 꽃가위로 줄기 끝을 일자로 깔끔하게 잘라주세요.

이때 부케는 사방화이지만 취향에 따라 부케의 정면을 정해 주셔도 좋아요. 부케의 정면을 정하신 경우 정면에 꽃을 더 많이 예쁘게 배치해 주세요.

4.이제 리본으로 꽃을 감싸줄거예요. 꽃을 중심에 놓고 리본으로 돌려가면서 꽃을 감싸주세요.

5.먼저 리본을 위에서 아래로 사선으로 감싸주세요.

6. 그리고 다시 아래서 위로 다시 일자로 깔끔하게 감싸주세요. 이때 리본이 잘 고정되고 풀리지 않게 리본을 당기면서 아래에서 위로 감싸주세요.

7. 줄기를 단단히 감은 리본이 풀리지 않게 한번 묶어 주세요.

8. 양쪽 리본을 묶어주신 후 리본 매무새를 다듬어 주세요.

9.그리고 리본 양끝을 사선으로 잘라주시면 프리지아 미니 부케가 완성이 돼요.

봄꽃 프리지아로 쉽고 빠르게 미니 부케를 만들어 봤어요.
꽃린이도 프리지아와 리본만 있으면 손쉽게 미니 부케를 만들 수 있답니다.
프리지아의 샛노란 색감이 화사해 프리지아만을 사용해 미니 부케를 제작해도 예쁘고, 다른 계절꽃과 섞어서 함께 부케를 제작해도 좋아요.
프리지아 부케를 제작한 후 실내 혹은 야외에서 사진을 찍을 때 감성 아이템으로 활용해 보세요. 사랑하는 아이와 친구와 가족과 함께 미니 부케를 제작하는 것도 강력 추천드려요!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프리지아.
따사로운 봄 햇살을 가득 품은 프리지아를 내 공간에 들여보는 건 어떨까요? 그 공간을 봄꽃 프리지아가 환하게 비춰주고, 그 프리지아를 볼 때마다 따뜻한 봄 에너지가 나를 감쌀 거예요.